2025년 5월 18일, 대한민국 유권자들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처음으로 주요 후보들이 마주 앉은 TV 토론회를 지켜봤다. 4명의 주요 정당 후보가 참여한 이번 토론회는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생중계됐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토론은 경제·개헌 등 굵직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지만, 정책보다 서로에 대한 검증과 공세가 더 주목받은 저녁이었다.
📌 핵심 주제: 개헌안 대결
이번 토론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개헌’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책임 정치 실현과 권력 분산”을 명분으로 4년 연임제 개헌을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1인의 독점 권력 구조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년 중임제 개헌과 함께 임기 단축(5→3년)**을 제안하며, “정치 안정보다 중요한 건 국민의 감시 가능성”이라고 반박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개헌 논의 자체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며, “권력구조보다 세대교체가 먼저”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개헌 논의가 정권 연장 수단이 되어선 안 된다”며, 권력 분산보다 노동권 강화와 약자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 경제 공약, 실현 가능성 놓고 격돌
경제 분야에선 규제 개혁과 재정 정책이 주요 화두였다.
이재명 후보는 “국가 주도형 성장 전략”을 내세우며, 공공 일자리 창출과 민생 중심 재정 집행을 강조했다.
이에 김문수 후보는 “과도한 복지는 포퓰리즘”이라며, 민간 주도 성장 모델을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를 겨냥해 “공짜 점심은 없다”고 직격했다.
이준석 후보는 청년층 세제 개편과 노동 유연화를 내세우며, “지금의 경제 구조로는 청년이 희망을 갖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영국 후보는 “대기업 중심 경제가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며, 사회적 약자 보호와 기본소득 확대를 주장했다.
🎥 토론의 주요 순간들
-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공약은 선심성에 그친다”고 발언하며 첫 고성이 오갔다.
- 이준석 후보는 “기성 정치인의 개헌 논의는 결국 자기 권력 지키기”라고 비판.
- 권영국 후보는 “토론이 정쟁으로 흐르지 말고 정책 본질을 다뤄야 한다”며 자제를 요청.
📅 향후 토론 일정
- 2차 토론회: 5월 23일 – 사회 분야
- 3차 토론회: 5월 27일 – 정치·외교 분야
🔍 유권자 반응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책보다 네거티브가 아쉽다”는 반응과 “후보들의 색깔이 분명히 드러났다”는 평가가 엇갈렸다.
중도층 유권자들의 표심이 이번 토론을 통해 얼마만큼 이동했는지는 향후 여론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 토론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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