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청약 접수를 위해 이틀간 청약홈 700만명 접속

최근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의 무순위 청약 접수과정에서, 청약홈 접속자가 이틀 동안 700마 명을 넘기며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부동산원은 접수 마감 시간을 연장하는 등 긴급 조치를 취했습니다.

 

29일과 30일 동안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의 무순위 청약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시세 차익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에 따라 청약홈 사이트에서는 폭발적인 접속자가 몰려 예쌍 대기시간이 최대 694시간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이번 청약은 주변 시세 대비 훨씬 낮은 가격에 공급되어 큰 시세 차익으로 인해 특히, 일부단지는 최대 20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이 예상되면서, 많은 사람이 몰렸습니다. 이는 부동산이 단순히 주거 목적을 넘어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접수마감 연장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사이트가 마비되자, 한국 부동산원은 청약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밤 11시로 연장했습니다. 또한 일부 단지는 하루 더 연장하여 접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로또 청약' 사태는 앞으로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서 유사한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은 입지와 상품성, 가격 이점이 있는 지역에서는 이러한 과열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