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음주킥보드 머리숙여 사과

BTS 멤버 슈가가 음주상태에서 전동스쿠터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는 사건이 오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슈가는 2024년 8월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울을 마신 후 전동 스쿠터를 타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사건 발생당시, 대통령실 외관 경호업무를 수행하던 경찰이 슈가를 도와주러 갔고, 그 과정에서 술 냄새를 맡고 음주 상태를 확인한 후 관할 지구대로 인계했습니다. 슈가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탔음을 인정하며 팬들과 대중에게 사과했습니다. 그는 팬 커뮤니티를 통해 "어젯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며 "집 앞 정문에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졌고, 음주 측정 결가 면허 취소 처분과 함께 범칙금이 부과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슈가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도 이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슈가가 음주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또한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은 일과 시간 이후에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병무청에서 추가 징계나 처벌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을 슈가는 팬들과 대중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으며, 많은 이들이 그의 행동에 대해 비판과 걱정의 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슈가는 2025년 6월에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신중한 행동을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