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월 2일(한국 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홀슈타인 킬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3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 리딩
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팀의 빠른 역습과 공중볼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보이며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조율했다. 전반 26분에는 상대팀 공격수 루이스 홀트비가 날린 유효 슈팅을 발로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차단하는 등 중요한 장면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경기 내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중심 역할을 맡으며 빌드업 과정에서도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전반 34분에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끌어올린 후 킹슬리 코망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하며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이는 바이에른이 이날 보여준 공격적인 경기 운영에서도 김민재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아쉬운 패스 실수, 하지만 곧바로 만회
그러나 후반 17분, 김민재의 패스 미스로 인해 상대팀 핀 포라트에게 공이 연결되며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연출됐다. 상대팀의 압박이 강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패스를 시도하다가 인터셉트당한 것이 실점의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실수 이후 더욱 집중력을 발휘하며 빠르게 수비 라인을 정리했다. 후반 27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홀슈타인 킬의 위협적인 헤더를 몸을 던져 막아내며 다시 한번 ‘철벽 수비’다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 막판까지 상대의 크로스와 롱패스를 적극적으로 차단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김민재,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활약은 여전
축구 통계 매체 ‘풋몹(FotMob)’은 김민재에게 팀 내 선발 선수 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6.3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인 7.1점을 부여했다. 패스 실수로 인한 실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통계 수치를 넘어 경기장에서 보여준 그의 수비적인 기여는 여전히 뮌헨 수비의 핵심임을 증명했다.
김민재는 이날 90분 동안 총 7회의 클리어링, 4회의 인터셉트, 2회의 태클 성공, 88%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공중볼 경합에서 4차례 승리하며 상대 공격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바이에른, 선두 경쟁 속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
김민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공식전 30경기 중 단 한 경기만 제외하고 모두 선발 출전하며 팀 내 가장 중요한 수비 자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당시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에 합류한 이후 빠르게 적응하며 분데스리가에서도 클래스가 입증되고 있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6연승을 달리며 승점 51점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김민재가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Daily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격] 르브론 제임스, 클리퍼스 압도 앞에 무력함… LA 더비 122-97 대패의 아픈 진실 (0) | 2025.02.05 |
---|---|
🔹 [쿠프 드 프랑스] ‘이강인 쇼타임!’ 2골 1도움으로 PSG 8강 진출 견인 🔹 (0) | 2025.02.05 |
이강인, 완벽한 패스로 PSG 승리 견인! 브레스트전에서 4호 도움 기록 (0) | 2025.02.02 |
프리미어리그 격돌! 노팅엄 포레스트 vs 브라이턴, 승점 사수를 위한 치열한 대결 (0) | 2025.02.01 |
블리치 바라간 루이젠번 무료 색칠 도안 (0) | 2025.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