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 대형 화재… 6명 사망·27명 부상 🚒🔥

2025년 2월 14일 오전 10시 51분경,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화재 발생 및 초기 대응

화재는 12층 규모의 호텔 건물 중 B동 1층 실내 수영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0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였으며, 이후 낮 12시 14분에 대응 2단계로 격상하여 총 127대의 소방차와 352명의 인력을 투입하였습니다. 큰 불길은 오후 1시 34분경 잡혔습니다.

 

인명 피해 및 구조 활동

이 화재로 인해 작업 중이던 노동자 6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모두 사망하였습니다. 또한, 27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옥상에 고립된 14명은 소방 헬기를 통해 구조되었으며, 공사 현장에 있던 100여 명의 작업자들은 긴급 대피하였습니다.

화재 원인 및 피해 확산 요인

소방당국은 화재가 B동 1층 실내 수영장에 쌓여 있던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다량의 인테리어 자재가 적재되어 있어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이로 인해 대피로가 막혀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 대응 및 후속 조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색 및 구조 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도 당부하였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주문하였습니다. 행정안전부 역시 관계기관과의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며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공사 및 공사 현황

해당 리조트는 2022년 4월 착공되어 올해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시공사는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씨로, 현재 현장 대응 인력을 급파하여 상황 파악 및 후속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고를 계기로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와 화재 예방 대책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는 안전 불감증이 초래한 참사로, 향후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