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애스턴 빌라전 침묵… 결정적 기회 무산에 비난 쇄도

2025년 2월 10일, 토트넘 홋스퍼는 애스턴 빌라와의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주장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경기는 시작과 동시에 애스턴 빌라의 제이콥 램지가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압박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마이키 무어의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으나, 그의 오른발 슈팅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의 득점 기회는 이어졌습니다. 후반 5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또한 후반 9분, 페드로 포로의 컷백을 받은 손흥민은 슈팅 대신 이브 비수마에게 패스했으나, 비수마의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습니다.

 

이러한 득점 실패 후, 애스턴 빌라는 후반 19분 모건 로저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마티스 텔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6.2점의 평점을 부여하며, 팀 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컵에 이어 FA컵에서도 탈락하며,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가 유일한 우승 기회로 남게 되었습니다.